<사울, 그리고 요나단의 죽음>
블레셋이 또다시 이스라엘을 쳐들어왔어.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아주 많이 괴롭혔어. 예전에는 다윗이
사울 왕을 도와 블레셋 민족을 쫓아내곤 했지.
하지만 지금 다윗은 멀리 도망을 가고 없었어.
예전에는 사무엘 선지자도 있었지만
지금은 사무엘도 없었어.
사울 왕은 용감한 사람이였는데 이제는 겁쟁이가 되었어
블레셋이 무서워 벌벌 떨기만 했지.
군인들도 사울을 믿지 못하고 다윗에게 가버렸기 때문에
군대의 숫자도 예전만큼 많지 않았어.
그래도 사울 왕과 요나단 왕자는 끝까지 블레셋 군대에 맞서 싸웠단다.
그렇지만 점점 가까이 공격해오는 블레셋 군대에 이기지 못하고
사울 왕과 요나단 왕자는 블레셋 군대가 쏜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어.
다윗은 멀리 떨어져 있어 소식을 모르다가 사울의 군대에 있던 한 사람에게
그 소식을 듣고 기뻐했을까?
다윗은 자기를 싫어하는 사울의 죽음을 듣고 기뻐했을까?
아니야.. 다윗은 몹시 슬퍼했어
가장 사랑했던 친구 요나단의 죽음도 이스라엘의 왕이 였던 사울의 죽음도
다윗에게 너무 슬픈 소식이였어.
다윗은 사울 왕과 요나단 왕자를 위한 노래를 만들었어.
아주아주 슬픈 노래였어.
우리도 생각해볼까?
내가 싫어하는 사람. 미워하는 사람
원수같은 사람이 잘못되었을 때
우리 기분이 마냥 좋기만 할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마음을 바라실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
아마도 용서하는 것.
서로 사랑하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