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위기 앞에서(2)
사무엘상29:1-11절
1. 다윗의 위기
*이스라엘을 공격하기로 결심한 불레셋 왕 아기스는
자기에게 망명하여 시글락에 살고 있던 다윗에게도 그 사실을 알리고,
다윗도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참가하라고 통고한다.(28:1절)
아마도 아기스의 전략은 다윗을 앞세워 이스라엘을 공격함으로
이스라엘군의 사기를 꺾게 하는 것이었다.
그의 전략은 불레셋에게는 절묘한 것이었다.
그런데 다윗에게는 아기스가 일으킨 이스라엘과의 전쟁,
이 전략은 일생일대의 큰 위기였다.
만일 거절하면 자기에게 도움을 준 불레셋을 배신하는 것이고,
그 전쟁에 참전하면 조국 이스라엘에게는 반역자,
조국의 배반자가 되어 앞으로 왕이 되는 길은 막히게 될 것이다.
지금 다윗은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한 것이다.
*다윗이 처한 위기는 다윗 자신의 힘이나 지혜로는 벗어날 수 없는 위기다.
우리는 살면서 종종 이런 위기 앞에 선다.
이런 일을 만나면 막막하고 절망감에 마음이 무너진다.
그런데 바로 그때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다가오신다.
*불레셋은 부족연합 국가였다.
그러므로 대표가 되는 왕은 다른 부족의 군주들과 늘 합의를 만들어 내며 통치해야 한다.
그런데 이 전쟁에 다윗을 데리고 가는 일에 대해서 부족의 군주들이 화를 내면 반대한다.
다윗은 적의 장군 출신인데, 언제 등을 돌릴지 모르니 빨리 돌려보내라고 요구한다.
그들의 요구는 거절할 수 없는 요구이기에 아기스 왕은 다윗을 돌려 보낸다.
바로 하나님이 다윗에게 그 진퇴양난의 위기에서
피할 길을 내심으로 구원해 주신 것이다.(고전10:13절)
2. 위기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기회다.
*위기는 기회다. 그 장애물이 도리어 인생이 전환점이 된다.
*위기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시간이다.
원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을 잡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
위기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잡고 가면 은혜를 경험한다.
*하나님은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고 일 하기를 원하신다.
그 사람이 겸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