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세마네로 올라가자
마가복음14:27-42절
1. 기도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기도하시러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에 오르셨다.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두드러진 삶의 모습 중 하나가 바로 기도의 시간을 끊임없이 갖는 것이었다.
예수님에게 기도는 모든 사역의 중심이었다.
예수님의 기도는 습관이었다.(눅22:39절)
이처럼 성도는 영적인 믿음의 길을 끝까지 잘 가기 위해 기도가 습관이 되어야만 하다.
기도의 자리를 갖고 사는 성도의 삶은 영적으로 풍성하고 힘 있다.
*예수님은 평소에 자신이 가야 할 십자가 길을 미리 말씀하셨다.
제자들, 특히 베드로는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내가 죽을지언정 절대로 주를 버리지 않겠다!’고 당당했다.
그런데 결과는 어땠는가?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의 길을 끝까지 담당하며 가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모두 고난 앞에서 도망했다.
그 차이는 무엇에서 왔을까?
바로 기도에서 그 차이가 왔다.
예수님은 십자가 앞에서 겟세마네의 뜨거운 기도를 드렸고, 제자들은 잠을 잤다.
그 결과는 영적 승리와 실패로 갈라졌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역이나 사명에는 반드시 기도가 받침이 되어야 한다.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 실패자, 도망자가 된다.
2. 예수님이 드린 기도의 내용과 결론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심히 놀라고 슬퍼하시고 고민하셨다’(33-34절)
주님이 그 놀람과 슬픔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그것은, 죄를 모르시는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악을 담당하시고 십자가의 저주를 받을 것을 생각하니,
그 십자가는 너무 수치스럽고 무섭고 괴로운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나를 대신하여 그 수치와 두려움의 자리에 서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주님은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 기도 속에는 구원을 위해 십자가 복음이 꼭 필요한가에 대한 세상의 의문이 들어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은 하나님도 의로우시고, 우리도 의롭다 함을 얻게 한다.
십자가가 아니면 구원은 없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은 구원의 유일한 길임을 증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