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을 요구하는 사람들
사무엘상8:1-9절
1. 왕을 요구한 시대의 영적 상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한 시대는 지도자들의 영적 영향력이 쇠퇴할 때였다.
*이제 사무엘도 나이가 많아 늙었다.(1절)
어릴 때부터 성소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사무엘이다.
그가 사사로 섬길 때는 안정된 삶을 누렸는데, 이제 그가 점점 늙어가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불안감을 갖기 시작했다.
사람은 유한하다. 그러므로 아무리 영성이 깊을지라도 그 사람이 믿음과 의지의 대상이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쓰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해야 한다.
*사무엘이 사사로 세운 아들들의 타락과 무능함이 백성들로 하여금 새로운 통치자인 왕을 요구하는 계기가 되게 하였다.(2-3절)
그들은 아버지 사무엘의 선한 행위를 따르지 못했다.
탐욕에 빠져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므로 백성들의 원성을 사게 되었다.
이와같이 교회와 성도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타락하면 세상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자기들이 스스로의 지도자가 되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교회와 성도는 예수를 바라보고 예수를 따라 십자가의 삶을 살아야 한다.
십자가의 삶은 자기희생과 화평의 삶이다. 그런 삶에서 지도력이 나온다.
2. 왕을 요구한 백성들의 영적 상태
*백성들이 왕을 요구한 것은 세상을 본받음이었다.(4-5/19-20절)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이것이 그들의 타락이었다.
어떤 때에도 세상의 방식을 거부하자.
*왕을 요구한 것은 곧 하나님을 버린 것이다.(7절)
하나님의 통치만 받으라.
3. 하나님 허락하신 왕의 조건들
*하나님은 일찍이 모세를 통해서 왕의 조건을 가르쳐 주셨다.(신17:14-20절)
하나님이 택해 주신 믿음을 갖춘 사람이 왕이 되어야 한다.
병마와 아내를 많이 두지 말고, 자신을 위해 은금을 쌓지 말고, 말씀을 평생 동안 옆에 두고 읽음으로 하나님 경외함을 배우고 지켜야 한다.
땅의 왕은 곧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을 보는 눈이 떠진 사람이어야만 참된 지도자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지도자를 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