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은혜
여호수아24:1-13절
1. 세겜으로 모이라
*여호수아는 그의 생애 마지막에 백성의 대표들과 지도자들을 세겜으로 소집한다.
왜 여호수아는 그의 마지막 설교 장소를 세겜으로 정하고 지도자들을 소집했을까?
*세겜은 역사적으로 믿음의 언약과 새로운 영적 결단의 장소였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 처음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예배한 장소다.
야곱이 20년 만에 하란에서 돌아온 후 값을 치르고 가나안 사람들에게서 땅을 사서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린 곳이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 잠시 정복 전쟁을 그치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언약을 새롭게 한 장소다.
이런 세겜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소집한 것은 이제 다시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함으로 자신이 죽은 후에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신실히 지키며 살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를 세겜으로 부르신다.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결단하고, 그 옛날 아브라함처럼, 야곱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상의 세상에서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살아가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결단해야 한다.
2. 은혜의 눈으로 역사를 돌아보라.
*세겜에 모인 백성들에게 여호수아는 과거의 역사를 믿음의 관점으로 들려주며,
이스라엘의 모든 역사는 은혜의 역사였음을 설교했다.
역사의 중심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고백한 것이다.
그래서 믿음의 역사는 은혜의 역사다.
*오늘 나의 인생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길을 헤아려 보자.
그리고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고전15:10)고 고백한 바울처럼 나도 고백해 보자.
3. 은혜를 깨닫는 성도의 신앙
*믿음이 견고하다. 은혜를 깨달을수록 믿음은 깊고 감격스럽고 힘이 있게 된다.
*겸손하다. 은혜를 보는 눈이 열린 성도는 절대로 교만해지지 않는다. 겸손하다.
*감사한다. 감사는 은혜를 깨닫는 성도에게서만 고백이 되는 신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