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룟 유다-어둠 속으로 걸어간 사람
누가복음6:12-19절
1. 가룟 유다는 누구인가?
*가룟 유다라는 이름에 대한 해석은 보통 두 가지다.
‘카리옷 사람 유다’라는 해석과, 로마의 억압에 저항하며 독립투쟁을 벌이던 열심당원이라는 해석이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에서 재정을 담당했다.(요12:6절)
그들 가운데 세리 출신의 제자 마태가 있음에도 재정을 맡은 것은 그만큼 가룟 유다는 재리에 밝고 유능한 인물이었음을 보여 준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깊은 기도를 통해서 선택한 열두 제자 중 하나로 선택된 특별한 은혜를 입은 제자였다. 그리고 그는 3년 동안 훈련을 받은 제자였다.
*그런데 그의 인생 결론은 예수님 팔아버린 배반자가 되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 출발했으나 마귀의 종이 되었고, 영원한 실패자로 낙인이 찍힌 사람이 되었다.
*가룟 유다는 오늘 우리들에 대한 경계와 경고다.
‘너희 중 한 사람은 마귀니라’(요6:70절)의 말씀 앞에 우리는 겸손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나일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근신하며 나 자신의 삶을 주님의 제자로서의 자리에서 잘 지켜나가도록 해야만 한다.
지금 나의 신앙 모습과 직분과 연륜을 믿고 과신하지 말고 겸손하자.
2. 가룟 유다의 타락과 배신의 과정들
*예수님의 길을 끝내 깨닫지 못한 제자였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구원과 영생과 하나님의 나라를 주시기 위함이다.
그래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고,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고 하셨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끝까지 지상의 나라를 목적으로 삼고 바라보았다.
나는 예수님이 가리키는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사는가?
*마음을 지키지 못한 제자였다.
가룟 유다의 마음에 마귀가 예수를 팔려는 배신의 마음을 넣었다.(요13:2)
그런데 그 마귀가 주는 마음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임으로 사탄의 종이 되었다.
신앙은 생각과 마음을 잘 지키는 것이다.(잠4:23)
*회개하지 못한 제자였다.
그는 자기 행위에 대한 뉘우침은 있었으나 예수님 앞에서의 회개는 없었다.(마27:3-5)
십자가 앞에서의 회개가 나를 구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