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가치는 무엇에 있는가?

창세기5:1-24절

1. 가인의 자손들이 추구한 것들(4:16-24절)

*창세기4:16-24절은 하나님을 떠난 가인의 후손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기록한 말씀이다.

그 기록에서 보여주는 가인의 후손들의 삶은 철저하게 하나님에 대해 반항적이고 적대적이었고, 오로지 세상적인 가치관에 매여 육신의 삶에만 매달린 삶을 살았음을 공개했다.

*가인의 후손들이 살아간 육신중심, 세상과 물질중심의 삶은 세상의 눈으로는 분명 모두 성공하고 번영을 이룬 삶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삶과 그런 성공에 대해서 칭찬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의 기준에서는 실패한 사람들이었다.

*오늘날에도 그런 가인의 가치관에 휩쓸려 사는 물질중심의 삶이 세상을 주도하며, 세속화라는 현상으로 교회와 성도의 삶에까지 강한 힘을 발휘하며 경건을 위협하고 있다.

오스 기니스는 그런 세속화의 침투와 도전에 대해서 ‘현대 교회는 지금 여태껏 겪어보지 못한 유례없는 강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 도전은 모든 박해와 이단들의 힘을 합친 것보다 더 강한 것이라고 진단한다.

*교회와 성도는 이런 가인의 가치관을 통해 형성되는 세속화의 현상을 십자가 복음으로 반드시 분별하여 이겨내야만 한다.

그것이 교회의 사명이고 존재이유다.

2. 셋의 자손들이 추구한 것들(5:6-24절)

*5:6-24절에 나오는 경건한 셋의 후손들의 족보에는 가인의 후손들처럼 세상의 업적에 대한 설명이나 자랑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다.

그들이 살아간 삶의 가치는 그런 세상의 업적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한 삶의 가치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예배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바로 그런 것에 주목하셔서 가인의 후손이 아닌 경건한 셋의 후손들을 칭찬하고 그들을 쓰신 것이다.

*에녹은 경건한 셋의 후손들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하나님과 300년을 동행한 믿음과 인내와 순종의 사람이었다.

그런 에녹을 하나님은 죽음을 보지 않고 데려가심으로 인생의 궁극적 소망을 교훈하셨다.

천국의 소망은 생의 나침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