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공동체를 지키는 힘

창세기14:1-16절

1. 세상적인 환경이나 조건을 힘으로 여기지 말자.

*엘람 왕 그돌라오멜을 중심으로 한 바벨론지역 연합군이 가나안지역을 침략한다.

이런 공격에 맞서 가나안지역의 나라들은

소돔 왕을 중심으로 한 다섯 나라가 연합을 해서 그들을 맞서 싸울 준비를 한다.

그들은 5개국 동맹과 또한 역청 구덩이들이 많이 있는

싯딤 골짜기를 지리적 방패로 삼고 적들을 맞이했으나 대패하고 만다.

이 패배가 주는 교훈은 세상적인 환경이나 유리한 조건들,

그리고 사람의 연합이나 조직, 단체 등이 반드시 내 인생의 힘은 아니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영적 공동체는 그런 것들을 힘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바로 그런 것들을 심히 싫어하신다.

*롯은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에도

세상의 물질이나 좋은 환경을 자신의 힘으로 삼고 살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했다.

그래서 아브라함을 제치고 당시 가장 좋은 환경인

요단들판과 소돔과 고모라 지역을 선택하여 그곳에 정착했다.

그러나 롯이 믿고 안심했던 그 지역이

북방의 연합군에 의해 침략을 당하고 롯은 재물과 함께 사로잡혀 가는 비극을 겪었다.

그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롯의 선택이 틀렸음을 보여주신 것이다.

*우리의 힘, 영적공동체의 힘은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다.

성도는 항상 그 믿음을 붙들고 가장 어려울 때

조급하게 세상의 사람이나 좋은 조건과 환경을 찾아다니지 말고

하나님 앞에 머물러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2. 영적공동체를 지키는 힘은 사랑이다.

*가나안지역 나라들이 북방지역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사람들과 함께 조카 롯도 포로로 끌려갔다는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즉시 자신의 집에서 훈련된 318명의 사람들을 이끌고 쫓아가 롯을 구해온다.

그의 롯 구출 작전은 목숨을 건 행위였다.

자신을 배반하고 손해를 끼친 롯을 위해 아브라함은 목숨을 건 것이다.

당시 보복의 문화가 보편화된 시대에

아브라함의 용서와 사랑은 충격과 경이로운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는 미움과 복수의 사회에 용서와 사랑을 보여주었다.

*아브라함의 모습이 보여준 것은

용서와 사랑이 영적공동체의 힘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