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누구냐?
요한복음1:19-28절
1. 겸손한 사람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회개의 말씀을 선포하며 세례를 베풀고 있을 때,
예루살렘에서 조사단을 파견하여 ‘네가 누구냐?’고 묻는다.
이 당시는 세례요한이 백성들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세례요한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자신은 엘리야도, 선지자도 아니라고 밝힌다.
이런 세례요한을 통해 성경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은 겸손함이다.
*겸손함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이 지킬 수 있는 덕목이다.
세례요한은 자신을 단지 ‘외치는 자의 소리일 뿐이다’고 겸손히 고백했다.
소리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자신은 하나님만을 위해 보이지 않는 존재로 일하는 일꾼임을 자각하며 살았던 것이다.
이 겸손이 그를 위대한 선지자가 되게 했다.
겸손하자.
2. 예수님을 증언한 사람
*예루살렘에서 파견된 조사단들이 세례요한에게
‘너는 그리스도도, 엘리야도, 그 선지자도 아니라고 하면서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고 추궁한다.
자신의 권위를 묻는 추궁에 대한 답 대신 요한은 ‘내 뒤에 오시는 그분’이신 예수를 소개한다. (26-27절)
세례요한은 자신에게 온통 주목되고 있는 관심을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하도록 한 것이다.
우리는 세례요한처럼 오직 예수님만 높여야 한다.
*신앙생활은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의 독생자요 생명이시고 참 빛이신 예수님만 바라보는 것이다.
내가 어떤 은혜를 받았고 어떤 헌신을 했어도 예수님만을 바라보지 않고 있다면 내 신앙은 실패한 것이다.
오직 예수를 바라보고, 예수를 증언하자.
3. 광야의 사람
*세례요한은 어릴 때부터 빈들, 광야의 삶을 살았다.(23, 눅1:80)
그가 살았던 광야의 공동체는 영적인 공동체였다.
성도의 진정한 힘은 광야에서 나온다.
*오늘의 광야는 분주한 세상을 뒤로한 예배, 기도, 말씀, 헌신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