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그리고 그 이후

창세기33:1-11절

1. 마음과 삶의 태도가 달라졌다.

*은혜는 문제를 보는 눈이 달라지게 한다.(1절)

형 에서가 400명의 장정들을 이끌고 자신을 향해 달려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두려움에 빠졌던 야곱이다.

그러나 이제 얍복강에서 은혜를 체험한 후의 야곱은 문제를 보는 마음과 눈이 달라졌다.

문제를 보는 그의 눈은 평온과 믿음의 눈으로 변화되었다.

이처럼 은혜 받은 성도는 세상과 문제를 바라보는 마음과 눈이 달라진다.

*은혜는 헌신자로 나서게 한다.(3절)

전에는 소유와 종들과 가족들을 다 자기보다 앞세워 보내고 자신은 뒤처져 있던 야곱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겠다는 믿음의 은혜 후에는 자신이 앞서 나간다.

은혜는 성도를 앞세운다.

은혜 받은 자는 앞서는 자다.

*은혜는 겸손하게 한다.(3절)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이것은 야곱의 진실한 회개와 사죄의 모습이다.

얍복강 은혜 후에 야곱의 마음은 지극히 겸손해져서, 자신으로 인해 형 에서가 과거에 얼마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것인가에 대한 깨달음을 갖게 된다.

그리하여 진실한 회개를 몸을 굽혀 절하며 고백한 것이다.

2. 살아계신 하나님의 일하심이 나타난다.(3-4절)

*얍복강의 기도와 은혜 후에 믿음과 평온함으로 에서를 향해 겸손히 나아갔을 때,

야곱을 치러 위협적으로 달려온 에서가 야곱을 안고 눈물을 흘리며 야곱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놀라운 일이 나타났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일어난 은혜다.

은혜로 살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문제가 있을 때 은혜의 자리로 가야 한다.

3. 믿음의 길을 분별한다.(12-14절)

*에서가 야곱에게 자기와 함께 가자고 요청한다.

그러나 야곱은 완곡히 거절한다.

*야곱은 자기가 가야 할 참된 길을 분별한 것이다.

참된 은혜는 분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