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요한복음12:27-36절
1. 괴로운 십자가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27절)라고 고백하셨다.
주님은 십자가의 길을 가시면서, 한편으로는 그로 인한 마음의 고민이 크셨다.
주님의 솔직한 고백으로 인해 우리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명의 길이 실제로는 괴롭고 힘듦을 깨닫는다.
우리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목회자와 직분자들, 사명자들이 안고 있는 고통과 괴로움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그들을 격려할 수 있어야 한다.
*십자가 길은 힘들고 괴롭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는 피하거나 내려놓지 말아야 한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십자가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도 십자가의 괴로움을 토로하셨지만,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왔나이다!’(27절)는 말씀으로 십자가가 자신이 벗어 버릴 수 없는 사명임을 고백하셨다.
*십자가가 사명이라면, 우리는 그 사명을 반드시, 그리고 잘 감당할 믿음과 능력을 구해야 한다.
십자가 사명의 짐이 무거울수록 그 짐을 능히 버텨낼 수 있는 믿음의 힘을 구하고 갖춰야 한다.
*십자가 사명은 오직 순종만이 해답이다.
힘들고 괴롭다고 십자가를 피하거나 내려놓는 것은 성도의 길이 아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십자가 사명을 순종할 때 놀라운 능력과 열매와 영광이 나타난다.
2. 영광의 십자가
*예수님의 소원, 유일하신 사명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 이름을 영광스럽게 해드리는 것이었다.(28절)
그러므로 우리도 어떤 일에서나 가장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에 목표와 방향과 초점을 두어야 한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 결심으로 인해 이미 영광을 받으셨다고 인정해 주셨다.
십자가는 괴로우나,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께 가장 큰 영광을 드리는 일임을 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