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변화를 위한 길
요한복음12:12-19절
1. 겸손과 평화의 길
*예수님은 유월절에 자신을 열렬히 환영하는 사람들을 향해 어린 나귀를 타고 행진해 가셨다.
그런 예수님의 행위는 이미 스가랴서에 예언된 말씀의 성취였다.(슥9:9-10절)
스가랴는 예루살렘에 등장할 메시야는 ‘겸손하여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실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 겸손의 왕은 ‘병거와 말과 전쟁하는 활을 끊고 화평을 이방에 전할 것’이라는 예언이다.
*겸손의 길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길이다.
예수님은 온 세상의 구주로서 세상을 구원하고 변화시키실 분으로 오셨다.
그런데 예수님은 병마를 거느리고 세상의 세력을 모아 행진해 오시지 않고 어린 나귀 새끼를 타고 오셨다.
그것은 예수님의 길이 겸손의 길이심을 밝히신 것이다.
세상의 문제는 높아진 인간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분쟁과 죄악들이다.
겸손은 약함이 아니라 가장 강한 힘이다.
세상의 유일한 구주이신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빌2:8절)
교회와 성도는 겸손의 길을 가야 한다.
그래야 세상을 이기고 변화시킬 수 있다.
*평화의 길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말이 전쟁 때에 타는 것이라면, 나귀는 평화의 시기에 타는 것이다.
왕이 나귀를 타고 등장하는 것은 평화를 의미했다.
세상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시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화평하게 하는 사람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화평을 누려야 한다.
그리고 서로 용서하고, 내가 먼저 희생해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왔다.
2. 유월절 어린양으로서의 길
*유월절에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목적은 자신이 바로 유월절 어린양이심을 선포하신 것이다.
유월절 양으로 죽임당하심으로 우리는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오직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는 십자가 보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