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제자-나다나엘
요한복음1:43-51절
1. 나다나엘은 누구인가?
*‘나다나엘’(하나님의 선물)은 요한복음에 기록된 이름이고,
공관복음(마태, 마가, 누가복음)에는 모두 ‘바돌로매’(돌매오의 아들)란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나다나엘(바돌로매)은 갈릴리 가나에 출생하고 자란 제자다.(요21:1-2절)
2. 나다나엘의 걸어간 믿음의 여정
① 구도자
*요한복음 1장에 요한과 안드레, 베드로, 빌립, 나다나엘은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은 기록이 있다.
그들의 고향은 갈릴리 호수 부근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을 만난 곳은 세례요한의 활동지였던 남쪽 유다 지방의 사해 부근이었다.
왜 그들은 북쪽 고향을 떠나 남쪽 유다 지역까지 와 있었을까?
그것은 그 당시 영적 각성을 주고 있던 세례자 요한의 가르침을 받고자 고향과 어부라는 직업을 뒤로하고 요한 공동체를 찾아왔던 것이다.
그 사실이 말해주는 것은 그들은 모두 구도자였다는 것이다.
*구도자란 ‘길을 찾는 사람’이다.
육신의 길, 땅의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참된 인간의 길, 믿음의 길, 하나님께 이르는 길을 찾는 것이다.
구도자의 삶을 살자.
② 믿음의 고백
*나다나엘은 처음에 예수님을 불신했지만,
자신의 내면을 깊이 헤아리시는 예수님을 보고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이스라엘의 임금이시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나다나엘은 주님이 바라신 십자가 복음을 믿고 성령의 사람이 되었다.
우리의 믿음이 여기까지 이르러 구원의 확신과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③ 십자가의 길
*나다나엘은 후일 복음을 전하다가 아르메니아에서 살갗이 벗겨지고, 참수당하여 시신이 자루에 넣어져 바다에 던져지는 순교를 당했다.
그는 십자가 복음을 믿은 후 철저히 자신이 십자가의 삶을 살았던 제자인 것이다.
*우리도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 길을 가는 제자의 자리까지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