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사랑의 깊이를 알자

요한복음11ㅣ1-16절

1. 예수 사랑의 깊이

*나사로가 깊은 병에 들어 죽어갈 때, 마리아 마르다 자매는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 그 소식을 전했다.

그때 그녀들은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3절) 고 전함으로 자신들이 예수님의 사랑받는 자들임을 고백했다.

여기서 사용된 ‘사랑’은 친구 간의 우정을 의미하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런데 요한복음의 저자인 요한은 예수님 편에서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5절)라는 말씀을 기록했다.

여기서 사용한 ‘사랑’은 ‘아가페’ 사랑을 나타내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 말씀에는 우리를 향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바로 이해하고 알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담겨 있다.

*예수님의 사랑은 우정적인, 친밀하고 친교적인 사랑의 차원이 아니라, 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아가페 사랑이다.

이 사랑은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조건 없이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사랑이다.

성도는 이 사랑에 반응해야 하고, 이 사랑을 경험으로 알고 누려야 한다.

2. 예수님의 사랑은 믿음을 요구한다.

*나사로가 병든 소식을 전해 들은 예수님은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될 병이다’(4절)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한다. 지금은 고난이지만, 그로 인해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성숙하고 완전하게 하시고자 하신다.(약1:2-4절)

그리고 그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과 예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굳게 믿어야 한다.

3. 사랑은 장애물을 이긴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살해 위협을 피해 요단강 건너 광야에 머물고 계셨다.

그러나 나사로의 죽음 소식을 듣고 그를 살리러 유대로 다시 가실 것을 결심하신다.(7절)

주님은 나사로를 살리기 위해 자기를 죽이려는 땅으로 가신 것이다.

*예수님은 나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 고난의 장애물을 개의치 않고 오셨다.

그 사랑을 알고 경험하고 살자.

그리고 우리도 어떤 장애물도 주를 위해 뛰어넘고 돌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