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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에 드리는 신앙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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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성 작성일 20-12-26 15:54 조회 407 댓글 0
 

송년에 드리는 신앙고백

딤후4:1-8

 

1. 전제와 같이 부어진 인생

*바울은 자신을 전제로 주어진 인생이라고 고백했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6)

*전제는 구약에서 드려졌던 제사의 방법 중 하나였는데, 번제와 같은 본 제사의 제물에 포도주나 독주 등을 첨가해서 부어 드리는 것이 전제였다.

바울이 자신에 대해서 전제로 부어졌다고 한 것은 자신의 인생이 하나님을 위해 전제처럼 전부 드려졌고, 이제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음을 고백한 것이다.

*이 고백이 은혜인 것은, 자신의 인생이 어느 덧 지나갔다는 시간의 덧없음을 고백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영원한 십자가 복음을 위해 자신의 생명이 다 헌신되었음을 고백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그저 흘러가도록 살아서는 안 된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스스로 헌신함으로 부어드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럴 때 후일 하나님 앞에서 칭찬과 축복이 있을 것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25:21)

*바울이 자시의 인생을 하나님께 부어드리는 헌신의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인생이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영원한 나라가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영생을 알고 천국을 믿는 성도는 이 세상을 위해서만 삶을 소비하지 않고 영원한 일을 위해 자신을 부어드린다.

 

2. 믿음을 지켜낸 인생

*바울은 자신이 믿음을 지켜왔다고 고백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7)

우리는 무엇보다도 믿음이 파선되지 않고 끝까지 지켜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선한 싸움을 잘 싸우는 것이다.

선한 싸움이란 어떤 환경과 사건과 문제 속에서도 반드시 믿음의 방법과 가치를 지키며 영생 얻은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딤전6:12)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달려갈 길을 잘 마치는 것이다.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어떤 장애물과 고난이 있어도 사명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그 사명과 믿음의 길을 따라 인생을 달려가야 한다.

올 한해도 여기까지 잘 달려오신 성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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