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창세기3:8-13절
1. 죄 아래 있는 인간의 모습들
*죄 아래 있는 인간들의 특성은 하나님으로부터의 도피다.(8절)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으로부터 도피하여 동산나무 사이에 숨었다.
이렇듯 죄가 죄인들의 마음에 일으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의 도피’다.
이것은 ‘마음의 멀어짐’이다.
영의 냉랭함이나 감동과 감화가 없는 것도 도피의 일종이다.
*죄 아래 있는 인간에게 나타나는 또 하나의 특성은 두려움이다.(10절)
죄를 짓게 될 때 두려움이 일어나는 원인은 인간에게 심어주신 ‘양심의 고발’(롬2:15)과 ‘성령의 책망’(요16:7-8) 때문이다.
그래서 한편으로 두려움은 하나님의 은총이기도 하다.
죄로 인해 두려움이 나타날 때 하나님의 책망하심임을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죄 아래 있는 인간에게 나타나는 또 다른 악함은 책임을 전가함이다.(11-13절)
아담은 하와에게, 하와는 뱀에게 범죄의 책임을 전가하고, 심지어는 하나님을 향해 그 원인을 돌리며 원망하기도 한다.
인간은 영적이고 인격적인 존재며 자유의지가 주어진 존재이기에 죄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그러므로 도피와 두려움, 책임전가의 악함에 빠지지 말고 십자가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어야 한다.
2.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믿음이다.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이시다.(8절, 시145:8)
하나님은 자신을 불순종한 아담과 하와에게 즉각 찾아와 책망하시지 않으시고 기다리신 후에 찾아오셨다.
지금도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죄인들을 기다리시고 계신다.
*우리를 손수 찾아오시는 하나님이시다.(9절)
죄를 짓고 수치와 두려움에 숨어있던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이 직접 찾아와 그들을 불러주셨다.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죄인 된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찾아오셨다는 것이다.
그분은 해답을 갖고 찾아오셨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길과 진리, 생명의 해답을 주신다.
*용서하시고 덮어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시다.(15절, 21절)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실 것을 말씀하셨다.
여자의 후손은 곧 성육신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시다.
그분이 주시는 의는 우리의 영원한 가죽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