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조건
창세기2:4-17절
1. 자기 존재를 바로 아는 것
*인간은 누구인가? 나는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성경은 그 질문에 대해서 명확하게 대답해 주신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7절)
인간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된 존재, 지음 받은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물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되, ‘땅의 흙으로’ 지으셨다.
본래 인간의 본질은 땅의 티끌로서 부스러지기 쉬운 연약하기가 그지없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해야 하며, 티끌로 지어진 육체를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땅의 흙으로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기를 불어 넣으셨고, 그 때 비로소 인간은 생령이 되었다고 하신다.(7절)
하나님이 부어주신 그 생명력으로 인해 흙으로 빚어진 사람은 참된 인간,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영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이 되었다.
여기에 우리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열쇠가 있다.
인간은 흙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다.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 그분의 은혜가 채워져야 인간다운 삶과 행복을 누리고 살 수 있다.
2.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갖고 사는 것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셨다’(8절)고 말씀하신다.
‘동산’은 ‘울타리가 있는 정원’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첫 인간 아담과 하와에서 주신 에덴은 제국이나 기업이 아니라 동산이셨다.
*에덴의 기쁨과 행복은 숫자나 크기에 있지 않다는 교훈이다.
인간은 제국을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핵심가치가 아니다.
참된 에덴의 축복은 숫자와 크기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얻고 누릴 수 있는 것이다.
3. 의지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사는 것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시고 그것을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는 명령을 주셨다.
왜 에덴에 선악과나무를 두셨을까?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고 순종하되, 자기 임의로 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에 의지적으로 순종하며 살아갈 때 에덴은 참된 기쁨의 동산이 되는 것이다.